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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보는 기사 사이트입다. 나름 옥석을 가려서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문구독을 끊은 이유로 인터넷에서 세상 돌아가는 기사를 보는 곳입니다. 비지니스 워치라고 경제를 보는 관점이 좋습니다.

 

모든 산업이 흥망성쇠, 즉 사이클이 있습니다.작년까지는 침체된 건설경기에서 해외건설분야가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어닝쇼크등 중동쪽 플랜트 수주결과에 문제점이 발생되었습니다.

타당성 분석과 현장관리를 통해 적자를 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올해 부터 실적악화가 왔습니다.

그 영향이 내년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관망을 해봐야 합니다.

 

그 태풍의 핵인 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대기업의 여건이 쉽지 않습니다.

 

플랜트 업계는 중동분야 뿐만 아니라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 지역 편중성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사업관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성장세를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플랜트 거대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이기에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국내기업의 지역의 다각화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어닝쇼크와 함께 다시 부각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얘기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을 통해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1>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윤도진 기자 연결합니다. 윤 기자 !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1>
지난 주 어닝 쇼크로 건설업계와 증권가를 놀라게 했던 해외플랜트 전문 건설사 삼성엔지니어링 얘깁니다.

 

이 회사는 해외 건설에서 부실이 쌓여 지난 1분기부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3분기엔 상반기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어마어마한 적자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실적 악화가 삼성그룹내 후계 구도에서 이건희 회장의 큰 딸 이부진 사장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구도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앵커2>
지난 번에 삼성중공업에서 왔던 박중흠 신임 사장 얘기를 한번 한 적 있었는데. 그때도 3분기 실적이 심상치 않을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맞죠?


<기자2>
네 사장이 바뀌면서 과거의 부실이나 문제점을 한번에 털어낼 수 있어 이번에 또 큰 적자가 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앵커3>
3분기 실적, 어느 정도길래 시장이 난리가 난 겁니까?
 
<기자3>
한분기의 적자 규모가 7000억원을 넘을 정돕니다. 최악이었던 1분기 2200억 영업손실의 3배가 넘는 7468억원의 영업손실을 3분기에 또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해외건설 어닝 쇼크의 대표 격인 GS건설의 지난 1분기 5000억원대 적자보다도 큰 충격인데요.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어서 작년 한해 번 돈을 고스란히 까먹은 상황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년간 회사의 외형이 급격하게 성장한 데 비해 공사관리 등 사업수행 역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이례적인 고백까지 내놨습니다.

 

<앵커4>
자! 그런데... 이런 실적 악화 상황을 어떻게 이부진 사장하고 연결할 수 있다는 겁니까?


<기자4>
삼성그룹은 최근 제일모직의 패션부문 분리, 삼성SDS와 삼성SNS 합병 추진을 계기로 향후 후계분할 과정에서 건설부문이 누구 몫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삼성 오너 일가 중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이건희 회장의 둘째 사위, 즉 차녀 이서현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입니다.

 

반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그룹의 주력 건설사인 삼성물산의 고문을 겸직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엔지어링 실적이 크게 악화되다보니 경영기획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재열 사장에게 다소 편치 않은 시선이 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앵커5>
윤기자 얘기는 후계구도에서 김재열-이서현 씨 몫이 될 수 있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부진 사장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뭐 이런 얘기군요?

 

<기자5>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 등 4개 계열사를 통해 건설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부진 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지분 33.2%를 소유한 최대주주이고 또 삼성물산의 고문으로서 건설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내 건설과 석유화학 부문은 이부진 사장의 몫이란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7월말부터는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조금씩 사들여 지난달 말까지 1.8%의 지분을 모았는데요. 이것이 양사간 합병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이란 큰 그림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비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해석입니다.


<앵커6>
정리해보자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악화가 삼성물산과의 합병으로 연결된다는 얘기죠? (네.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후계구도에서 이부진 씨가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을 통합한 그룹의 건설사를 차지하게 된다. 뭐 이런 해석인거죠? 맞습니까?

 

<기자6>
네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에 부실을 대거 털어낸 것은 사장이 바뀌면서 회사를 조기에 클린화 한 것인데요. 이것이 이부진 사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향후 건설분야를 교통정리할 경우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7>
아까 삼성석유화학도 이부진 사장이 최대주주라고 했는데, 지금 윤기자가 내놓은 전망과 관계가 있는 겁니까? 화학계열을 삼남매 중 누가 가져가느냐도 중요한 이슈인 것 같던데요.

 

 

<기자7>
최근에 제일모직이 패션을 떼 내서 에버랜드로 넘겼는데요. 이 제일모직의 나머지 사업부와 이부진 사장이 개인 최대주주인 삼성석유화학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일모직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13.1%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삼성석유화학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뤄지면 이부진 사장은 합병회사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갖게 됩니다.

 

이 역시 건설분야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거래인 셈입니다.

 

<앵커8>

삼성엔지니어링 어닝 쇼크가 또 이렇게 후계 구도하고도 연결된다니... 재밌네요. 그런데 실적이 나온 뒤 보니까 이 회사 주가가 들쭉날쭉 하네요. 삼성물산과의 합병설때문입니까?


<기자8>
지난 금요일 실적발표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0% 가량 곤두박질 치다가 다시 4%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는데요.

 

아직 확인은 되지 않고 있지만 당시 쏟아져 나온 매도물량의 매수창구가 삼성증권이었고, 매수주체가 결국 최근 삼성엔지 주식을 사들이던 삼성물산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앞서 발표한 실적도 견조해서 주식을 사들일 실탄도 충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9>
이렇게 실적이 안 좋은데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는 삼성 엔지니어링이 거의 처음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삼성의 후계구도는 누가 내놓은 예측이 맞건 틀리건 참 핫한 이슈인 듯 싶습니다. 윤도진 기자, 얘기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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